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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스 - 유니스 대화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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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6-09-03 08:23 조회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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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입양 /* 티스토리 등 외부 스킨 간섭 방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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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기차 안




유니스 E. 카도간 26-05-28 21:20


안녕! 자리 있어요? 샌드위치 좋아해요?! ………이름은 어떻게 되나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5-28 21:39


자리 있고, 고기랑 오이 들어간거면 좋은데. 이름은... 먼저 말해주면. (국물 봉지처럼 늘어진 고양이를 똑바로 앉혀 자리를 만들어준다.)






유니스 E. 카도간 26-05-28 22:47


와, 고양이! 이 고양이는 …이름이 뭔가요? (만들어준 자리에 가서 냉큼 앉아 고양이를 바라본다.) 참, 제 이름은 유니스랍니다! 유니스 카도간. 이제 이름 알려주세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5-28 23:54


고양이는 사튜라,나는 루퍼스...크로퍼드. 이름 말하면 샌드위치 주는 거 아니었어? 유니스. (약간 심드렁한 얼굴이 된다.)






유니스 E. 카도간 26-05-29 01:45


아차차, 고양이에 정신이 팔려서... 사튜라, 반가워요 잘 부탁합니다! (그러면서 크로퍼드에게 손을 내민다) 음, 에…그러니까, 샌드위치 중에선 뭘 젤 좋아하세요? 햄이라든가, 과일이라던가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5-29 02:34


(내밀어진 손을 보다가 고양이 발바닥으로 톡 찍어준다.) 햄이 좋아. 후추 뿌리면 더 좋고. 과일 샌드위치는 애매하지 않나...






유니스 E. 카도간 26-05-29 02:36


(고양이 발바닥에 굉장히 행복한 표정이 된다.) 과일 샌드위치도 얼마나 맛있는데요! 드셔보실래요? 햄과 후추가 들어간 샌드위치도 물론 있지만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5-29 02:58


... 네가 그렇게까지 말하는거면 조금 정도는...(어깨 으쓱인다.) ... 그나저나 나는 뭘 해줄까. 물질적인 건 받기만 하는 건 좀 그래.






유니스 E. 카도간 26-05-29 10:56


어…받기만 하는 건 좀 그런가요? 왜요? 이건 들어보지 못한 반응이라, 고민해 본 적 없는데…(잔뜩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가,) 그렇다면 저, 사튜라와 친구가 되고 싶어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5-29 16:18


... 나랑은 친구 안해? (황당해서 반사적으로 내뱉은 말이지만 어쩐지 관심을 요구하는 성가신 사람처럼 보인다.) 얘는 사람을 좋아하니까 그냔 친구라고 우겨도 받아줄걸. 귀만 안 만지면. ...어- 그야... 내가 줄 수 있는것도 많은데 받기만 하면 그렇잖아.






유니스 E. 카도간 26-05-30 00:06


네…?! (관심을 요구받는 것 비스름한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기에 조금 당황했다가) 하지만 크로퍼드, 사람 친구를 이렇게 쉽게 사귀어도 괜찮은 걸까요?! 그리고 귀는 참고하고 있을게요! (사튜라의 발을 두어 번 흔들어본다.)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셔도 괜찮지만요, 주실 수 있는 거라면 어떤 종류의?






루퍼스 크로퍼드 26-05-30 03:23


일단 친구라고 달아두고 마음속에서 순위를 정한다거나... 그나저나 이정도는 일반적이라고 들었는데. 넌 얼마나 까다롭게 사귀려고 그래? (흔들거리는대로 시선이 왔다갔다 한다.) 줄 수 있는거... 역시 갈레온이랑 시클이랑 크넛일까... 외에 원하는게 있어?






유니스 E. 카도간 26-05-30 03:51


…역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는 순위가 있는 걸까요? 1순위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어려운 일이에요. 저는 늘 서로가 1순위인 친구를 꿈꾸거든요. (끙. 잠시 고민한다) 돈이라면 충분해요. 셋 다 어머니가 잘 챙겨주셨으니까요. 꼭 저도 무언갈 받아야 한다면…다음에 뭐든 제 부탁 하나 들어주세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5-30 06:02


아무래도 그렇지. 1순위가 되고 나면 만족할거 같아? 왜 그런걸 찾는진 모르겠지만. 사람 마음은 늘 변한다니까... 그런 사람을 찾아도 계속 불안할걸. (덤덤한 투로 말을 잇는다.) 실망하기 싫으면 계속 막연하게 기대만 하는 상태가 더 나을지도. ... 무리한 부탁만 아니라면야...






유니스 E. 카도간 26-05-31 00:24


(루퍼스의 말이 밟히던 건 왜였을까? 부탁을 꼭 들어달라는 말을 끝으로, 유니스는 기차에서 내렸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 부탁 들어주시기로 했죠? 그거 지금 부탁할래요! 사튜라 만지게 해 주세요~! 혹시 안 돼요? 다른데 가 있거나 한건 아니죠?!






루퍼스 크로퍼드 26-05-31 02:06


... (폭풍처럼 밀려오는 듯한 말들에 잠깐 눈을 질끈 감았다 뜬다.) 겨우 재워놨는데 뭐야. 자는 사이에 만져도 안 깨니까 들고있든가. 그게 다야? (엄청 큰 털덩어리 들고있다.)






유니스 E. 카도간 26-05-31 23:44


으음, 음... 그래도 자다 일어났는데 보이는 얼굴이 달라지면 놀라겠죠? 그럼 그냥 다음에 부탁할래요. (조금 아쉬운 얼굴이다.) 그러고 보니 궁금한 거 있었어요. 크로퍼드는 마음 속 일 순위는 누구예요? 부모님이라던가, 사튜라든가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01 00:15


그래. 근데 털동물을 좋아하면 너도 입양할 생각은 없고? 걔한테는 네가 1순위가 될 텐데. 밥 다음으로. (고양이를 내려다보다 시선을 돌린다.) 고양이랑... 우리집 정원사랑, 그 다음은 글쎄. 너는?






유니스 E. 카도간 26-06-01 02:58


네에, 털동물, 좋지만…. (잠시 머뭇거리다가) 고양이나 강아지가 절 싫어할까 봐 무서울 때가 있어요~! (사튜라가 깨지 않게 소곤소곤 이야기했다.) 어라, 집에 정원사 분이 계시나요? 엄청 큰 집에 살아요? 어떤 분이에요? 앗, 저는…마음속 일 순위. (고민한다) 잘 모르겠어요………. 역시 엄마일까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01 05:01


하긴... 미움받기 시작하면 매일매일 뜯길걸. 서열도 낮아져서 자려고 누우면 베개 뺏기고. ... (국물 봉지같은 고양이 쓰다듬는다.) 그냥 오래된 집이고... 할아버지가 식물을 좋아해. 생물에 관심이 많아서. 일이 바빠서 전부 관리할 수 없으니까 사람을 쓰는거야. ... 어머니가 좋아? (눈 깜빡...) 아버지는?






유니스 E. 카도간 26-06-01 16:25


역시 그렇죠? 친해지고 싶어서 입양했는데, 미움받는 건 싫잖아요. 그리고 저희 집에는 물고기가 있어서, 다른 친구를 데려오면 그 친구가 서운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뜨끈해 보여서 부럽단 표정이 된다.) 좋아한다는 사실만으로 정원사까지 가지기는 어려운 일인 걸요. 그럼 정원사 분은 어떤 분이세요? 저희 아버지는 조금 무뚝뚝한 타입이세요. 바쁘시기도 해서~ 똑같이 바쁘지만 친절한 어머니가 더 좋아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01 20:30


물고기가 있어? (관심 있는지 눈을 살짝 빛낸다.) 어떻게 생겼는데? 확실히 어항이 있으면 다른 반려동물은 굳이 들일 필요가 없는 것 같기도. (유니스에게 손 아기고양이입양 줘보란 시늉 한다. 입모양으로만 ‘만져볼래?‘하면서...) 그냥 성격 좋은 중년 여자...정도. 당신도 자식이 있다면서 나랑 누나한테 신경을 많이 써줘. 파이도 맛있게 구워주고... 남편 때문에 꽤나 고생을 한 것 같긴 한데. (뒤이은 말에는 살짝 입꼬리를 올린다.) 나도. 바쁘고 무뚝뚝한 사람보단 상냥한 사람이 좋아.






유니스 E. 카도간 26-06-01 23:38


네! 물고기가 있어요. 학교에 오기 전까진 나름 열심히 돌봐줬답니다. 돌아갔을 때 저를 잊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외롭지만요. (입모양을 보면 고개를 크게 끄덕이고 양손을 내민다.) 여성분이셨군요? 말씀을 들으면, 부모님보다는 그분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셨던 것 같아요. 어떤 파이를 구워주셨는지도 엄청 궁금해요! 맛있었어요? 남편은 어떤 분이셨는데요? (올라간 입꼬리를 한참 바라보다가 따라서 웃었다.) 그래서 저는요, 아무리 바빠도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크로퍼드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02 05:14


큰 물고기는 은근 기억력 좋은걸. 그래도 어항 가장자리에 손짓하면 밥 준다는 정도는 기억할 수 있을거야. (그닥 도움 안되는 위로를 해준다. “만지고 기분 풀어.”따뜻한 털뭉치에 상대의 양손을 끌어다 얹어주었다.) 레몬머랭파이를 엄청 잘 만드는데... 열차에 가져와서 먹고 싶었는데 고양이가 가방을 엎어버리는 바람에. 남편은 그냥 평범한 공장 노동자였대. 실직자 된 지 오래지만... 솔직히 나한테는 다른세상 얘기 같고. (말끝을 흐린다.) ...난 적당히 어울릴 줄 아는 사람이면 좋아.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사람이면 더 좋고.






유니스 E. 카도간 26-06-03 01:00


에, 금붕어인데도요? (잠시 생각하더니,) 으음, 손짓하면 밥 준다…기억할 수 있게끔 방학 때마다 노력해야겠네요. 금붕어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기도 해야겠어요. (얹어진 손을 천천히 움직여 따뜻한 털 뭉치를 만지적거린다.)
레몬 머랭 파이…궁금해요~! 그래도 공장 노동자시면, 엄청 고생하셨겠네요? 어쩐지 어디서 본 것 같은 그림이 그려져요. (흐려지는 말끝에 고개를 기울인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사람의 세상은 알고 싶지 않나요?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듣다가,) 마지막은 어려운 인간상이에요. 그렇지만, 어른이 되면 어쩐지 다들 그걸 잘 해내는 것 같아요. (잠시 생각하더니,) 그럼 멋진 어른이 되는 수밖에 없겠네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03 13:37


금붕어도 3개월은 기억할 수 있는걸...어제 먹는 것도 까먹는 어른들보다 더 똑똑할수도. (슬그머니 유니스에게 무거운 고양이를 넘기고 본인은 아주 편해졌다.) 아 팔저려....
솔직히 난 할아버지 돈으로 사니까 잘 몰랐는데... 어른이 되면 책임질게 너무 많아서 힘들대. 숨 쉬는 것만으로도 돈이라고... 하지만 정보를 아는 것과 공감할 수 있는 건 다르니까. (어깨 으쓱인다.) 아니면 어른이 되지 않는 것도 괜찮을지도 몰라. 안 자라는 마법 같은 건 없겠지...






유니스 E. 카도간 26-06-03 15:26


3개월... 3개월은 너무 짧아요. (시무룩해진다.) 그것보다 더 오래오래 기억해 주면 좋겠는걸요. (고양이가 넘어오면 고양이 배에 얼굴을 묻는다. 따뜻해서 느긋해진 표정이 됐다.) 그런데 이렇게 큰 고양이를 어떻게 데려왔어요? 크로퍼드도 감당하기 힘들어 보여요.
책임질 거…. 음, 그러니까 먹여살리는 일 말이죠? 우리 같은 어린애들을. (잠시 생각하더니,) 그럼 저희는 부모님께 짐일 뿐일까요? (고양이를 번쩍 들어 올린다.) 그럼 크로퍼드가 샤투라를 100% 책임져보시는 건 어때요? 그러면 정보에 공감할 수 있게 될지도 몰라요. 에, 알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니까.
안 자라는 마법~?! (생각하다가) 금서 구역 같은 데 있을 수도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04 03:50


최소 3개월이라. 시험기간이라 뇌가 달궈진 너보다 우수한 기억력일 수도 있어... (근데 유니스는 시험공부를 열심히 할까? 모를 일이다... 눈 동그랗게 뜨는 고양이를 보다가) 얘가 날 좋아해서 따라다니는거야. 아기 때 내가 구해줬거든...
우리는 기본적으로 부모님한테 귀여운 짐 아니야? 그래도 사랑하니까 봐주는거지. 노후에 외로워질 수도 있고...아니면 배우자를 닮은 아이를 보고싶다거나, 그런 이유래. (들어올려지면서 치즈처럼 늘어나는 고양이...) 학교 다니면서 뭔 일만 없으면 고양이 하나 정도야 책임 질 수 있겠지.
금서구역에? 그럴수도... 저주 계열이려나. 근데 말이야. 보통은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 면 몰라도 편생 어린아이로 살고싶어하는 사람은 없나봐.






유니스 E. 카도간 26-06-05 02:30


(시험공부는 최선을 다해서, 그러나 욕심은 부리지 않고. 그게 유니스의 삶이었으니 달궈졌다는 뜻을 이해하지 못해 잠시 고장 났다가) 와, 구해줬어요? 샤투라는 어떤 위기를 겪었는데요? 그래도, 어쨌든 좋겠다! 계속 따라다녀주는 친한 친구가 있으신 거잖아요.
으응, 노후에 외로워질 수도 있다는 건 생각해 보지 못했어요. 그러면 그건, 단순히 외롭지 않기 위해서 배우자를 만나고 아이를 낳는 행위가 되는 걸까요? 그건 조금 더 외로운 것 같아요. (치즈처럼 늘어난 고양이를 흔들흔들...) 샤투라랑 크로퍼드 같은 만남이 조금 더 낭만적이에요.
왜요? 어린아이 좋잖아요! 크로퍼드도 어린아이로 평생 사는 건 싫어요? 나는 피터팬 만나보고 싶었는데!






루퍼스 크로퍼드 26-06-05 15:36


(이녀석 이해하지 못했구나...) 어떤 못된 사람이 사튜라가 낮잠 자고 있는데 집에 불을 질렀거든... 그래서. 뭐 어떻게든 잘 해결되긴 했지만. 맞아. 특히 지금같은 겨울에는 털동물이 엄청 소중해. 아침에 일어나기 싫더라... (자랑질한다.)
근데 또 자식이 있어도 외로워지는 경우는 많으니까... 본능같은걸까. 안그래도 마법사는 숫자가 적으니까 많이 낳아야 한다고 할아버지가 그랬어. (고양이는 유니스의 손을 핥기 시작했다. 까끌까끌...)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리고 가족을 만든다는 건 무서운 일이잖아.
그치만 어린 상태로 있으면 안 되는 것들도 많은걸... 병동에서도 보호자를 찾아대고, 비싼 물건을 결제할때도 허락 받았냐는 소리를 듣는다거나. 이건 흥미 없지만 술이나 담배도 쉽게 못하는걸.






유니스 E. 카도간 26-06-06 02:16


(어리둥절하고 뺀질뺀질한 표정, 이다가 이어지는 말에) 부, 불이요...? 사튜라가 자고 있는 집에요? 음, 그러니까…'사튜라네' 집인 거죠? 크로퍼드네 집이 아닌 거죠~? (이어지는 말엔 진심으로 부럽다는 듯 표정이 늘어진다. 후플푸프로 태어날걸!)
(손을 핥기 시작한 고양이에 간지럽다는 듯 잠깐 웃었다. 고양이에게 줄만한 간식이 있는지 망토나 옷을 뒤적거리기도 한참,) 가족을 만든다는 게 왜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음, 확실히 가족과 친해지지 못한다, 고 생각하면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요. 가족이니까, 온전한 내 편이 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할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기대가 있는 것과 없는 건 완전히 다르잖아요? (사튜라 코를 한번 쳐보더니) 물론 저도 그 기대를 확신하고 살아가는 타입은 아니지만요, 저도 모르게 언니한테 기대버릴 때가 있거든요. 언니가 밉지만, '언니와 만나지 않았을 나'를 생각하면 그게 더 무서워요.
(이어지는 말에 당황한다) 오잉?! 크로퍼트 혹시 술담배 하고 싶으세요?! 그건 어른들도 쉽게 하면 안 되는 일이랍니다~?!?!






루퍼스 크로퍼드 26-06-06 05:33


... 당연히 우리집이지. 고양이한테 개집처럼 뭐가 있는것도 아니고... (있나? 심오한 얼굴이 된다.) 그 때 정말 죽을 뻔 했거든...나 사실 유령일지도 몰라... (실없는 소리나 하다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귀를 움직이는 고양이를 쓰다듬는다.)
온전한 내 편이라는 거 엄청 허상같잖아. 그리고 난 그렇게 해줄 수 없는데 상대쪽에서 그렇게 해주면 오히려 기분이 별로야. ... 언니한테 기대버리는 주제에 왜 미워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도움을 주는 사람을 미워하는 건 속좁은 행동이잖아. (다소 삐뚤어진 대답을 하며 상대를 응시한다.) 어떤 것 같은데, 언니와 만나지 않았을 때의 너는...
... 아니? 별로 흥미 없다니까. 그냥 성인이 되면 하는것이라고 하니까 생각났어. 쉽게 하면 안된다기엔 절어서 사는 사람 많던데.






유니스 E. 카도간 26-06-07 02:05


네?! 으음, 으엥? 그러면 더 안 좋은 거 아니에요? 그럼 크로퍼드는 괜찮았어요? 불이 났는데도 사튜라를 구해준 거라면, 사튜라를 좋아하는 마음이 전해진…아니 유령이요?! 부, 불이 왜 났는데요...? 혹시 불장난 했어요? 전 그거 하다가 엄청 혼났었는데….
허, 허상 같다구 하더라도요~ 허상을 좇다 보면 만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완전한 내 편', '이상적인 친구', '이상적인 가정' 같은 거요. 크로퍼드는 왜요? 잘 해주실 것 같은데 왜 해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안경을 한번 고쳐 올리곤,) 음…언니는 집에서 저와 자주 이야기해 주시는 유일한 분이지만, 말씀을 무섭게 하시거든요. 대화의 절반은 짜증이지만, 그래도 언니가 좋아서 기대게 돼요. 자꾸 말을 건다던가 하면서요. 그래서 언니한테 보여주고 싶어요. 저도 제대로 된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요! "네가 그러니까 친구가 없지!" 라던 그 짜증 같던 말 앞에 당당해질 거라구요~ (언니와 만나지 않았을 때의 나는...) 음…언니와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입에 거미줄이 쳐지지 않았을까요~?!
아, 휴~ 다행이에요! 혹시나 정말 흥미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신 걸까 봐 놀랐답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빨리 어른이 되어 '혼자서도 많은걸'하고 싶으신 거예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07 05:14


안 괜찮았지만...지난 일이니까 아무래도 괜찮다고 생각해. 일단 살아있잖아... 음, 확실히 원래는 엄청 사나웠는데 그날 이후로 나한테 딱 달라붙어 있는거 같긴 하네. 불장난을 했다고...? 왜그랬어. 그거 엄청 위험한데... (네 옆구리를 쿡쿡 찌른다.) 몰라, 어쩌다 그랬는지 잘 기억안나.
오히려 너무 이상적인 것만 따지면서 지금보다 더 좋은게 있을거라고 믿고 재는 행위가 가까이 있는 연을 밀어내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그냥 감이야, 덧붙인다.) 유니스...애정결핍이 약간 있는 거 아냐? 대화의 반이 짜증인데 좋다니. 내 할아버지도 그러는데 난 그래서 그 사람을 싫어해. ...아, 그런의미. 그럼 지금은 언니한테 편지 안 써? 할 말이 많아서 손으로 쓰긴 아프려나.
흥미 있어도 딱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법사는 머글보다 수명이 길잖아? 그럼 그런 것들로 몇년 쯤 태울 수 있지.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 ...응. 그러면 좋고. 어릴때부터 도움따위 필요없는 인간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아.






유니스 E. 카도간 26-06-08 14:08


그런가요~? 음, 괜찮으시다면야 다행이지만. 그러면 누나분의 흉은 크로퍼드가 말씀하신 그 화재 때 생긴 상처실까요? 궁금했었어요. (아차, 그런데 크로퍼드는 누나를 피하지 않았나? 이 질문이 실례였을지 가만 생각하다가, 옆구리가 쿡쿡 찔려야 퍼뜩 대답한다) 으앙, 나뭇가지에 불 붙여서 별 그리면 인기 많아진다고 했단 말이에요~
가까이 있는 연을 밀어내요? (잠시 우울해진 표정이 된다.) 하, 하지만 같이 이상적인 관계를 위해 아기고양이입양 노력하면 되, 되지 않을까 싶어서…(우물쭈물 말을 덧붙이다가) 제가 이상적인 것만 따지만 크로퍼드는 저랑 친구 안 해줄 거예요~?! (하면서 이상한 데로 방향이 튀었다.) 애정결핍이요? 그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절 잘 알아요…(뚱하니...) 그러면 크로퍼드네 할아버지인 크로퍼드 씨는 크로퍼드와 대화는 안 해주시는 거예요? 그, 편지는…찌, 찢어버릴까 봐 못 쓰겠어요~!!!
(묘한 긍정에 어리둥절해지다가 곧 수긍한다.) 왜요~? 도움을 받는다는 건, 애정을 받는다는 거잖아요? 애정은 받을 수 있을 때 많이 받아두는 게 좋을 텐데.






루퍼스 크로퍼드 26-06-09 05:20


...어- 맞아. (어째 건성으로 대답하며 뒷목을 긁적인다. 자연스럽게 다음 화제로 넘어가서는) 완전 처음 듣는 얘긴데. 그리고 그런 요상한 주술이 통한다고 치자... 별로 안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많아지면 좋아? 귀찮을거 같은데.
나도 사람이랑 깊게 친해진 적은 없는 편이지만 인간관계라는거 노력하면 망하는거 아니던가... 그러고보니 형도 인기가 많았는데. 그냥 친하면 친한거지 뭔가 목표를 가지고~...같은 생각은 안 해봤다고 했어. (속으로 딴 생각 하다 이상한 방향으로 튄 질문에 벙찐 얼굴이 된다.) 음...? 아니, 친구정도야 해줄 수 있는데 딱 그정도... 뭐를 해야하지. (나도 친구가 없다.) 친구인데 성씨로 부르는 것도 엄청 딱딱해보여... 그리고, 그럼 편지 말고 언니한테 소리지르는 호울러 보내. 재미있겠다.
받을 수 있을 때 많이 받아뒀다가 나중에 오히려 더 공허해지지 않을까...? 난 그런거 신경 안 쓰지만. 너같은 애들은 왠지 그럴거 같아. 왜 예전처럼 대해주지 않는거야...? 하고...






유니스 E. 카도간 26-06-10 05:04


그런데요, 그런데요~ 저 그거랑은 별개로 궁금한 거 있었어요. 크로퍼드는 누나를 별로 안 좋아하시나요? 선배가 계실 때면 묘하게 자리를 피하시는 것 같아서요. (귀찮을 것 같다는 말에는 잠시 생각한다.) 전혀요! 오히려 즐거울 것 같아요.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기쁠 것 같아요. …친해지는 건 그다음에, 천천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형이 있어요~?! 인기가 많으셨어요? (눈을 반짝인다. 어떤 분인가요? 만나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 말씀은 여쭤보신 적이 있다는 뜻? (안경을 슬쩍 고쳐 쓰며 무언가 발견했다는 듯 눈을 반짝인다.) 역시 크로퍼드도 친구를 잔뜩 사귀고 싶으셨던 거군요~! (이어지는 말에는 큼큼, 목을 가다듬더니) 그러면…루퍼스. 저랑 맨날 맨날 산책해 주세요~ 호울러요?! 호울러 들으면 저한테 막 화내실 지도 몰라요... 시끄럽잖아요, 그거!
(이어지는 말엔 잠시 생각한다) 그 얘기를 들으니까 갑자기 불안해졌어요. 루퍼스나 다른 분들이 지금처럼 절 대해주지 않을 때가 오면 어떡하죠? (손톱을 깨물기 시작했다. 가가가각...)






루퍼스 크로퍼드 26-06-10 23:12


... 일단 그 흉터 보고 있기 기분이 안 좋잖아... 간섭하려 드는건 그렇다쳐도. 같이 있으면 괜히 쓸데없는 말도 듣게 될 것 같고...몰라. 하지만 친해지는 것도 어느정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어야 친해지지. 갑자기 주변에 몰려들어서 알게 되는 거면 말이 통하는 부분이 한정적일텐데. (축 처지는 의견이나 늘어놓는다.) 예를 들면...완전 머글이랑 대화하는 건 재미없을걸. 마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아, 나는 머글들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아는걸.
나랑 열 살 차이 나는데. 본인 말로는 인기 많았대. ("멀리 있어서 못 만나." 하고 하늘을 본다... 물론 멀쩡하게 살아있지만...) ... .... (뒷말은 적당히 모르는 척 한다.) 왜 갑자기 산책으로 얘기가 흘러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나 땀냄새 나면 콘라드가 구박할거 같은데. 비행연습은 어때, 퀴디치 관심 없어? ("그야 호울러는 시끄러우라고 보내는거니까." 덧붙인다.) 매번 화내는 사람한테 꾸준히 말걸고 싶어하는 현상은 뭐라고 불러야할까...
음... 애들은 착하니까 갑자기 널 차갑게 대하진 않을거야. 그리고 난 원래도 대부분을 미적지근하게 대하니까 네가 허전함을 느끼지도 않을거고... (신경쓰여서 손을 당긴다.) 뭐하는거야.






유니스 E. 카도간 26-06-11 22:04


그런가요~? …하지만 누나 분께서는 전혀 개의치 않으셨던 것 같은데요.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모습을 떠올린다.) 이런저런 소문에 휩쓸리시기는 하는 것 같지만요. 쓸데없는 말이라면요~? 어떤 말? 기분이 안 좋다고 피해버리면, 누나가 많이 외롭다고 느끼실지도 몰라요. (마법 외의 내용으로 대화하는 걸 떠올려본다. 재미없나? 재미있는데.) 그렇지만 마법사와 머글이 지닌 공통점이 하나 있지 않나요? 그 공통점 하나만으로도 재미있게 대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뭐게요~?
(하늘을 보면 충격받는다. 돌아가셨나? 우물쭈물하다 묻지 못하고 이렇게 크로퍼드의 형은 유니스 안에서 고인이 됐다.) 비행이 더 힘들지 않아요? 하지만 저 비행 연습 좋아해요! 높은 곳에 오를 수도 있고, 시원하기도 하고요. 루퍼스랑 함께라면 더 즐거울 것 같으니, 좋아요! (퀴디치 얘기에는 잠시 생각한다.) 확실히~ 관심은 있지만. 오잉? 혹시 관심 있으세요? (의외! 라고 생각하는 듯. 이어지는 말에는 "애정 결핍?"하고 간단히 대꾸한다.)
끄앙, 너무 불안해요~! 루퍼스는 그렇지 않아도 미적지근해서 가끔 불안할 때가 있는데 더 차가워질 걸 생각하니까 너무 슬퍼요~! (당겨진 손을 마구마구 흔든다.)






루퍼스 크로퍼드 26-06-12 02:23


...누나는 어떻게 흉터가 있는데도 남들이랑 멀쩡하게 잘 지낼 수 있는걸까... (결국 음침한 말을 하고 만다.) 아니...친구는 생겼냐든가, 수업 잘 듣고 있냐고...그런거... (우물거리며 말하다 귀끝이 조금 붉어진다.) 공통점?... 잘 모르겠는데. 비슷하게 생겼다는거?
(아무것도 모른다...) 응?나도. 위에서 맞는 바람이 좀 더 상쾌한 거 같기도 하고...나 빨리 움직이는건 잘 못해.네가 먼저 멀리 가버리는 것만 아니면 괜찮아. 다들 의외라고 생각하더라. 근데 나도 생각중이고...하다가 팔 부러지면 바로 관둘래. ("그래 넌 애정결핍이야...유니스..." 은은하게 본다.)
...그치만 누군가 멀어져서 슬퍼지는 건 그만큼 그 사람을 많이 좋아했을때나 그런걸. 의외로 별 느낌 없을수도 있어. 물론 난 딱히 널 싫어하진 않지만...






유니스 E. 카도간 26-06-13 00:09


(어쩌면 음침한 소리에 흉터가 있는 다리 쪽 발로 땅을 두어 번 차 본다.) 흉터는 별거 아니잖아요? 그냥 생김새지, 그게 사람을 멀쩡하다 아니다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진 못해요. (아마도 그럴 거다. 그러고 보니…) 루퍼스는 흉 안 졌어요? (이리저리 돌려보다 붉어진 귀 끝 보면 히죽 웃는다) 누나 좋아하는구나~! 근데 왜 피해요! 누나 상처받아요~! 진짜 흉터 때문이에요? 흉터라면 저도 있는데요? 그리고 공통점은 바로바로~!!! 네! 비슷하게 생각하고, 언어가 통한다는 점이죠. 그리고 기본적으론 '인간'이잖아요? 비슷한 것들이 엄청 엄청 많으니까요. 마법을 제외하고도 많은 이야길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엉... 조금 슬퍼졌다...) 정말요~? 저는 혼자 멀리 가는 건 싫으니까 걱정 않으셔도 돼요! …그리고 팔 부러져도 관두지 마세요~!!! (그럼 약속! 손가락 내밀다 또 약간 우울해진다. "저는 애정결핍이군요...")
정말? 저 별로 안 싫어해요? 그렇다면 전 루퍼스가 좋아요. 그것도 엄청 엄청 좋은 것 같아요. (모든 동급생들과 같이 좋아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슬퍼질 것 같다는 의미가 된다.) 그리고 저랑 멀어졌을 때 루퍼스가 슬프지 않으면 그것도 슬플 것 같아요~ 어떨 것 같으세요? 저랑 멀어지면~?






루퍼스 크로퍼드 26-06-13 21:47


(땅을 차대는 걸 보다가 네 다리를 덥석 붙잡는다. 3초정도 뒤에 실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놓진 않았다...) 그렇지만 보기 좀 그렇잖아. 징그럽지 않나... 가끔 염증도 생긴다며. 난 안졌어. 완전 멀쩡해... (놓아준다.) 너도 있다고? 어디? (‘나 말실수 했나?’잠깐 충격받은 얼굴이 된다.) 안보이는데 있는거 아니야? 너는 괜찮아. ... 하지만 걔네는 내가 용 얘기를 하니까 그런 걸 믿냐고 비웃었단 말이야. 벌레 다리 떼면서 장난치는 것도 마음에 안 들어....(뚱하다.)
팔 부러져도 관두지 말라는 건 약간 무섭게 들려. 약속하면 안될거같아... (그렇게 말하면서 손가락은 건다.) 애정결핍 맞는거 같아. 언니가 자꾸 화내면 다른 사람이랑 떠들면 되잖아... 바보야.
... ... 왜 그런걸 상정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남이 날 멀리하는 거 같으면 상처받아. 싫지 않다고 했던 사람이 그러면 더 그래. (멋쩍은 얼굴이 된다.) 좋아한다는 말 너무 하고 다니면 무게감 없어진다는데...






유니스 E. 카도간 26-06-14 02:15


(덥석, 다리가 잡히면 멈칫한다. 이어지는 말에 발을 빼내려고 휘휘 흔들어본다.) 저도 그쪽 다리엔 상처 있어요. 물론 화상 흉은 아니라서, 염증이 나는 일은 없지만 어쨌든 흉이잖아요? 보이지 않는 곳이라 괜찮은 건가요? 제가 이걸 드러내고 다니면 징그럽다고 도망치실 건가요? (놓아준 다리를 가지런히 모은다.)
네에~?! 용 얘기를 비웃었다고요?! 이런 재미없는 사람들을 봤나! 다른 머글 친구들은 안 그러거든요~? 소, 소설가 친구를 만나보는 건 어때요? 루퍼스의 말을 잘 들어줄 테고요. (물론 이쪽도 머글 친구는 한 명 밖에 없었다.) 그리고 벌레 다리 안 떼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걸린 손가락에 만족하며 두어 번 흔든다.) 하지만 언니가 좋은걸요. 오빠는 대답도 잘 안 해주고. 다른 사람들은 저랑 얘기하기 싫어하니까 언니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저 바보 아니에요!
(멋쩍은 얼굴 보면 웃는다.) 루퍼스는 정말 정말 좋은 친구네요. (그러니까 누나 피하지 마세요. 단호하게 덧붙이고는,) 근데 제 말 무게감 없어요?





1-1




루퍼스 크로퍼드 26-06-04 19:53


왜 바닥에 있는걸 먹어...?






유니스 E. 카도간 26-06-04 19:55


크로퍼드도 드시고 나서 저의 ‘친한 친구’가 되시는 거예요…움후후…!






루퍼스 크로퍼드 26-06-04 20:25


유니스는 친구가 한 명도 없니?






유니스 E. 카도간 26-06-04 20:32


어떻게 아셨어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04 20:39


나도 없어. 인생은 원래 혼자야.






유니스 E. 카도간 26-06-04 20:54


(미워서 크로퍼드 목도리 아프지 않게 쭉 당기고 간다)





1-2




루퍼스 크로퍼드 26-06-06 12:47


(눈 부빈다...) 지금이 몇신데 이렇게 시끄러워...






유니스 E. 카도간 26-06-06 12:48


그거 아세요? 지금은 사실 오후 아홉시랍니다. 크로퍼드는 이제 큰일 난거죠.






루퍼스 크로퍼드 26-06-06 12:51


그래? 그냥 영원히 자야겠다...






유니스 E. 카도간 26-06-06 12:52


그럼 이제 사튜라는 그리핀도르 고양이네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06 12:53


산사람은 살아야지... 너 가져.(풀썩...)






유니스 E. 카도간 26-06-06 12:55


으엥? 일어나세요!!! (루퍼스 흔들다가 심심해져서 사튜라 데리고 간다)





4학년




유니스 E. 카도간 26-06-18 21:18


자, 선배들한테 인사해 볼까요? 안녕하세요~? (신입생 손 붙잡고 탈탈 흔들며 인사한다)






루퍼스 크로퍼드 26-06-18 22:28


...이거 신종 괴롭힘 아니야? 울상 짓고 있는거 같은데.






유니스 E. 카도간 26-06-18 22:30


우후후훙, 이렇게 친해지는 거랍니다. 마치 아기고양이입양 1학년의 루퍼스를 보는 것 같군요…(신입생 보내준다.) 오랜만이에요, 크로퍼드!






루퍼스 크로퍼드 26-06-18 23:04


(인사당한뒤 유기당하는 신입생을 본다.) 보통 이러고 기숙사까지 데려다주지 않던가. ... 오랜만이야, 유니스. 나 없이 비행연습은 잘 하고 있어?






유니스 E. 카도간 26-06-18 23:06


(아아 불쌍한 신입생...) 그렇지만 저 친구도 다른 친구를 사귀고 싶을 테니까요. 봐요, 벌써 다른 친구를 사귀고 있답니다. (가리키면 이미 '신입생들'이다.) 비행 연습이요? (도리도리) 혼자 하는 건 재미없어요~ 루퍼스는 뭐 하고 지내세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18 23:55


요즘 애들은 적응 잘 하네. (고개 까닥인다.) 혼자 하는건 재미없구나. 난 괜히 나랑 있으면 마음편히 못 하니까 빠져주는게 나을 줄. 난 혼자서 퀴디치 연습하는 애들 구경하는데.






유니스 E. 카도간 26-06-19 00:51


요즘 애들이라고 하기엔 몇 학년 차이 안 나지만요. (웃었다.) 그러고 보니 상처 때문이라고 했나요? 아쉽지는 않으세요? 퀴디치 못 하는 거요. 계속 구경하시는 걸 보면 미련이 있으신 것 같기도 하고…(확신 없는 말투로 물었다.)






루퍼스 크로퍼드 26-06-19 01:38


엄청 아쉽지. 그냥 빗자루 타고 공중에서 멍때리면서 바람맞는 정도만 해도 괜찮은거면 가끔은 나랑도 해줘. (담담한 투로 말하며 눈을 깜빡인다.)






유니스 E. 카도간 26-06-19 01:50


상처가 덧나지 않는 약이 있다면 좋을 텐데요. 하고 싶은 걸 못 하는 건 슬픈 일이니까요. (따라서 눈을 깜빡이다가) 정말 같이 해주실 거예요~? 저는 너무 기쁘지만, 음, 빗자루 타면 또 퀴디치 하고 싶어지실 것 같아서…






루퍼스 크로퍼드 26-06-19 02:44


그런 편리한게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 그렇게 열정적으로 하고싶었던 건 아니니까. (시선을 피해서 눈을 굴린다.) 못한다고 생각해서 하고싶다고 착각하는걸지도 몰라. 뭐 그러면 적당히 네가 말려주지 않을까? (아무생각 없다.)






유니스 E. 카도간 26-06-19 02:46


그렇군요? (그렇군. 고개 끄덕인다.) 말려드리는 걸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발을 두어 번 구르곤) 나가죠! 산책하러! 빗자루 들고! 사실 너무 날고 싶었어요~! 친구랑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19 03:44


... (잠시동안 입꼬리가 미세하게 올라간다.) 그럴 줄 알았어. 나도. (빗자루를 챙겨서 밖으로 향한다.) 넌 높은 곳에서 떨어질까봐 무서웠던 적 없어? 누군 떨어져서 골절당하고 그러는거 같던데.






유니스 E. 카도간 26-06-19 06:41


(방금 웃지 않았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루퍼스 보다가,) 그거 저 친구라고 해주신 건가요? 아니면 날고 싶은 쪽에 공감하는 건가요? (하고 굳이 굳이 물었다. 이어지는 말에는 잔뜩 시무룩해진다.) 있어요. 지금이요. …그걸 지금 말씀하시면 어떡해요~! 저는 루퍼스가 떨어져도 책임 못 진단 말이에요! 으앙, 빗자루 타고 날기 싫어졌어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19 06:55


음? 둘 다야. 슬슬 상호적으로 친구라는 개념은 생긴 줄 알았는데. 물론 내가 네 이상적인 친구...같은 거랑은 거리가 멀겠지만. (왜 시무룩한거지.) ...근데 내가 떨어지는거에 왜 네가 책임을 져. 그냥 내 잘못아니야?






유니스 E. 카도간 26-06-19 06:59


물론 루퍼스가 제 친구라고 느끼긴 했지만요, 이렇게 또 듣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거리가 멀다는 말에는 작게 웃는다) 전혀 멀지 않으신데요? (가볍게 덧붙이곤, 이어지는 말엔 잠시 생각한다) 음, 제가 나가죠! 라고 하지 않았으면, 루퍼스가 다시 빗자루에 올라갈 일도 없었을 테니까요. 말하자면 원인 제공자! 라는 거죠~?






루퍼스 크로퍼드 26-06-19 07:10


너도 말로 직접 들어야 하는 타입인가... (‘성가신 타입...’) 그런가,저번에 들었을 때는 뭔가 장기도 떼어줄 수 있는 사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뒤이은 말에는 괜히 유니스의 등을 툭 친다.) 어쨌든 행동하기로 결정한 건 나 자신이잖아.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하는거야.






유니스 E. 카도간 26-06-19 07:31


주변에 그런 분들 많아요? 그리고 싫어요? (질문하다가,) 네에~?! 장기까진 바란 적 없는데요! 한날한시에 죽는 건 상상해 봤지만요? (툭, 치면 밀리는 척을 했다.) 뭔가 엄청 멋진 말을 하시네요? 1학년 때랑은 좀 달라지신 것 같아요. 그때는 좀 더 뭐랄까…(말을 고른다)






루퍼스 크로퍼드 26-06-19 07:36


싫다 까진 아닌데... ... (가만 본다.) 난 그때도 그렇게 생각했어. 친구 안 할래. (저벅저벅 걸어간다...)






유니스 E. 카도간 26-06-19 07:37


으아앙 가지 마세요~~~ (어엉 우는 척 하면서 따라간다) 진짜 친구 안 해요? 진짜?!?!






유니스 E. 카도간 26-06-19 07:51


도, 돌아오세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19 09:47


조금 졸 뻔했다... 아니. 농담인데. 너 참을성 진짜 없네.






유니스 E. 카도간 26-06-19 10:57


참을성 없지 않거든요? 농담 그렇게 하지 마세요 속상해요~! (엉!) 그리고 자도 제 눈앞에서 자세요…(옆에 앉힘) 여기서.






루퍼스 크로퍼드 26-06-19 14:35


아니지. 빗자루 타고 올라가서 잘거야. 너 불안하라고. (다시 일어난다...) 그런 농담 싫어하면 미리 말하지. 근데... 넌 남의 말에 엄청 신경쓰네.






유니스 E. 카도간 26-06-19 23:07


루퍼스 성격 진짜 나빠요... 빗자루 타고 올라가서 자면 진짜 죽을지도 모르잖아요... (잔뜩 속상해진다) 그럼 다음부턴 미리 말할게요. 말만 따라 저는 애정결핍인 것 같아서요, 관심받으려면 남의 말도 신경 써야 하는 거 아니에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20 02:14


네가 잘 잡아주면 안 죽겠지 뭐. ... (곁눈질하다 속상해하는 얼굴을 보고는 ‘이쯤 할까...’하는 생각 한다.) 그것도 맞긴 해. 가끔은 아무리 신경써도 일방적인 관계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 너처럼 갑자기 상대방을 공격하는 말을 한다거나... 난 화나진 않았는데,아무튼.






유니스 E. 카도간 26-06-21 03:04


안 죽는 게 문제가 아니잖아요…루퍼스 여기서 상처 더 생기면 더 불편해질 거고요. (공격하는 말이라는 말에는 아차 한다.) 루퍼스가 싫어서 한 말은 아니었어요. 화 안 났어요? 그럼 다행이고요, 그리고…루퍼스도 그런 적 있어요?! 아무리 신경 써도 일방적인 관계 같은 거요. 루퍼스 쪽에서 만들 거라는 느낌이었는데.






루퍼스 크로퍼드 26-06-21 03:51


안 죽는게 문제가 아니구나... 내 몸이? 아니면 네 마음이? (고개를 기울인다.) 나 그렇게 보이나... 아니야, 난 대부분 내가 매달리는 쪽이었어. (물론 관심 밖의 인간이 제게 매달리는 건 딱히 세지 않았으므로 편향 될 수 밖에 없다...)






유니스 E. 카도간 26-06-21 04:25


(질문에는 말문이 막힌다. 어쩐지 정곡이 찔린 기분이 들어서.) 당연히 루퍼스의 몸 쪽 아닐까요? (그래서 자신이 생각한 답과는 정 반대의 답을 내놓았다.) 네에, 그렇게 보였는데요~? 관심 없는 분들께는 딱히 큰 관심 없으시잖아요? 누구한테 매달리셨는데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21 04:48


네 마음도 같이 불편해야지. 일부러 말 골랐구나. (툭 뱉고는 빗자루를 고쳐잡는다.) ...음.. ... (막상 생각해보려니 기억이 안 나네...) 글쎄. 가족들한테...?






유니스 E. 카도간 26-06-21 05:01


으앙, 들켰나요~? 하지만 제 마음이 불편해진 게 문제라고 하면, 루퍼스가 질려 하시거나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이어지는 말엔 어리둥절) 누나분을 피하신 건 루퍼스 아닌가요...? 가족 누구...?






루퍼스 크로퍼드 26-06-21 05:37


둘 다라고 하면 됐잖아. 그게 일반적인 반응 아니야? (어쩐지 최근에는 나보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친구들이 꽤 보인다는 생각을 한다.못된 생각이니 속으로만...) 어... 부모님도, 형도. (“금방 식었지만.”) 누나는 역으로 받아주기만 해서 어색해. 전에는... 전에는 안 그랬는데.






유니스 E. 카도간 26-06-21 05:44


루퍼스가 듣기 좋아할 대답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내 마음이 불편하다는 건 짐이 될 수도 있는 소리잖아요! (루퍼스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엔 빗자루를 만지작거린다.) 몰랐어요. 루퍼스도 누군가에게 매달릴 수 있는 분이셨군요. 그런데, 받아주기만 하면 어색해요? 왜?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전에는 어떤 분이셨는데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21 12:50


그렇긴 한데 네가 하는 대답은 솔직하게 말한건지 아닌지 은근 구분하기가 쉬워. (“비행은 안 할거야?”물끄러미 본다.) 받아주기만 하면 상대의 진짜 속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답답해져...그리고 나만 나쁜 사람 되는것 같고. 보통 맞겠지만... ... 전에는 그정돈 아니었는데. 장난치고 편하게 대해줄 때가 좋았다고...






유니스 E. 카도간 26-06-21 13:00


그럼 루퍼스는 솔직한 대답을 듣는 게 더 좋으신 걸까요~? (빗자루를 빤히 보다가, "딱 오 분만 같이 날아주세요…" 하고 대답한다.) 어쩌면요, 누나의 진짜 속을 들으면 루퍼스가 더 나쁜 사람이 될 수도 있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장난치고 편하게 대해주는 게 좋아요? 왜요? 날것의 감정을 마주한다는 건 무서운 일이잖아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21 16:25


그건 사람마다 달라. 솔직한 대답을 듣기 무서운 사람이 있고... 넌 일단 만만...아니, 친구니까 솔직해도 나쁘지 않지. (“좋아.”빗자루에 올라타서 순식간에 하늘로 향한다.) ...뭘 모르네. 적당히 정해놓고 받아주기만 한다는 건 영원히 평행선일수도 있다는 뜻이야...






유니스 E. 카도간 26-06-22 01:35


저 만만해요? (굳이 굳이 물어본다.) 그래도 만만해서 루퍼스 친구로 지낼 수 있다면 좋지만요. (하늘로 향한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천천히 날아오른다.) 영원히 평행선이라는 건 영원히 마주 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루퍼스는 누나와 더 가까워지고 싶으신 건가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22 04:11


누군가 절대 아니라고 넌 충분히 무섭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하면 그 사람은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니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아. (차분하다.) 객관적으로 그런 편이지. 하지만 장벽이 낮아 보인다는건 그만큼 녹아들기 쉽다는거야. ... (빗자루 위에서 팔짱끼고 바람을 맞는다.) ...가까워 지는 편이 좋지. 바라보기만 해서는 제대로 알 수 없잖아...






유니스 E. 카도간 26-06-22 04:42


거짓말을 자주 하더라도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니 가까이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중얼거린다.) …여러분이 아닌 분들께도 제가 그렇게 보인다면 좋았을 텐데요. (팔짱 끼고 바람맞는 모습 보면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하더니 "이제 충분해요! 내려가요~"하고 루퍼스를 조르기 시작한다.) 그럼... 루퍼스는 누나랑 싸워봤어요? 누나랑 싸우고도 상처받지 않을 자신 있으신가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22 05:01


듣기 좋은 말만 해주고 거슬리지 않게 행동해주는 사람만 곁에 두려는 건 별로 좋지 않을걸. (“싫어.”짧게 대답하고는 빗자루에 다리만 걸치고 몸을 아래로 기울인다. ) 이거 봐봐... 박쥐. (유치한 장난이나 치며 바라본다.) 싸워본 적 없어. 상처는 누나가 받겠지만...하지만 그런 날이 올까? 나랑 충돌하기 싫어서 피하기만 하는데.






유니스 E. 카도간 26-06-23 02:27


하지만 안정적이지 않나요? (짧은 대답에는 당황하다, 유치한 장난에는 얼굴이 창백해져 뚝. 빠른 속도로 땅으로 내려간다.) 그런 장난치지 마세요, 다친다고요! (왁왁 소리치다가,) 왜 충돌하기 싫어하시는지는 아시나요? 아기고양이입양 만약에 제가 루퍼스네 누나였다면, 루퍼스랑 싸우면 루퍼스가 영영 나를 봐주지 않을까 봐 그랬을 것 같아서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23 03:42


어디가 안정이야, 그런건 다 거짓말이야. 이 정도로 안 다쳐. (대수롭지 않다는 투로 뻔뻔스런 얼굴을 하고는 밑으로 내려간다.) ... 하지만 단 한 번의 충돌때문에 영원히 끊어질 사이라면 애초부터 안 만나는게 나았을거야. 일찍 끊어낸거지.






유니스 E. 카도간 26-06-23 23:29


이 정도로 안 다친다고 생각하면 다치는 게 높은 곳이잖아요. (뻔뻔한 얼굴 밉다는 듯 바라보다가, 빗자루로 루퍼스 발 콕콕 찌른다.) 그리고, 거짓말이면 뭐 어때요. 거짓말이 꼭 나쁜 것도 아니잖아요. 루퍼스는 바보예요. 그런 말씀을 하시니까 더 불안해지는 거라구요. 만약에 그 한 번의 충돌이 '애초부터 안 만나는 게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충돌인 게 더 속상해요. …붙잡고 얘기는 해보셨어요? 싸우자! 하고.






루퍼스 크로퍼드 26-06-25 00:46


완전 경험담같네. 아팠어? 기분이 어땠는데? (아야,아야...) 물론 좋은 거짓말이라는 편리한 것도 있지만... 달콤한 말만 듣다가 그게 당연해졌을때, 사실은...하고 진실이 끼어드는게 더 잔인하다고는 생각 안 해? 아니... 내 누나한테는 내가 그냥 미안하고 보호해야 할 대상이야. 이제 그딴 거 필요없는데.






유니스 E. 카도간 26-06-25 03:51


아팠어요~ 아팠지만 치료하면 나을 것 같을 정도였는데, 문제는 그다음이었죠. (쪼그려 앉아서 찌르던 발끝 빤히 바라본다.) 어쩌면 그 '사실은…'이 조금 더 마음을 열어주는 것 같아서 기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이어지는 말에는 고갤 가만히 기울인다) 왜 필요 없어요? 루퍼스는 아직 약하잖아요. 루퍼스는 누나와 동등해지고 싶으신 걸까요? 그렇다면 역시, 끊어질 걸 각오하고 '싸우자!'라고 말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싸워도 지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알려줘야죠. 가족이니까, 끊어지지 않을 거예요. 분명히….






루퍼스 크로퍼드 26-06-25 15:42


하지만 완전히 낫기 전까지 계속 아프잖아... (왜 찔러놓고 보는걸까.) 문제라는 건 그 애가 널 거부해서 같이 못 놀게 된거? 아니면 그 애 부모님이 찾아온건가... ...아? 내가 왜 약해?! 그런게 어디있어. 다음에 위험해질 일 있을때 네가 옆에 있으면 안 구해줄거야....!!! (헛기침한다.) 너 사과를 받아들이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한 건 알고 있어?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면 그냥 남이 뭘하든 괜찮아... 소리밖에 안 나올걸.






유니스 E. 카도간 26-06-26 19:20


보통의 물리적인 흉터는 금방 나으니까요. 루퍼스 상처는 조금 특이한 경우인 것 같지만…(아팠나? 미안하다는 듯이 두어 번 발등을 토닥거리곤 일어난다.) 네에, 그 이후로는 쟤랑 놀지 말라는 소리를 듣고 지냈으니까요. 요즘에서야 동네에서 안 보이니 좀 줄어들었겠지만. (헛기침하며 하는 소리엔 눈을 동그랗게 뜬다) 바보~! 약하잖아요! 아직 상처도 계속 덧나면서~! 진짜 안 구해줄 건가요?! 너무해~!!! (엉! 우는 척한다.) 그건 몰랐어요. 그럼 루퍼스는 누나한테 사과하고 싶으신 거예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27 03:44


딱히 금방 낫지는... (가만히 하는 걸 지켜본다.) 화상은 그 부위가 아예 죽어버리는 거니까 아무래도 느리지... 마법적 처치를 아예 안 한 건 아니지만 대처가 많이 늦었어. 부족하기도 했고... 토닥거리지 말고 제대로 미안하다고 해라... 어른들이 너무했네. 뭘 시키다가 너 혼자만 멀쩡했으면 모를까... (“애들이 다 그러고 크는거지.”심드렁한 얼굴이다.) 안 구해줄 거 같아? 일단 한 명이라도 내 옆에 없으면 손해라고. ... ... 정확히는... 사과한 다음에... 글쎄. 나도 모르겠네. 뭔 말이 듣고 싶은건지...






유니스 E. 카도간 26-06-27 04:36


그런가요, 하지만 몇 년이고 덧나는 건 확실히 이상해요. 병동 부인께 조언을 구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다른 분들께 약이나 비누 같은 걸 구하시는 건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이어지는 말에는 움찔하더니 90도로 몸을 굽혀 사과한다.) 죄송합니다…. 갑자기 너무 미워서 찔러보고 싶었어요. 루퍼스도 사고 치고 컸어요? (이어지는 이야기에는 빤히 바라보더니,) 거짓말, 듣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서.






루퍼스 크로퍼드 26-06-28 01:46


계속 그런건 아니고 퀴디치 하면서 심해져서? (신경쓰이는지 제 상처부근을 힐끔거린다.) 구해봤어. 대략적인 증상을 설명하고... 돌아오는 말은 대부분 비슷해. 땀 난 상태로 있지 않게 자주 씻고... 상처는 물기가 남지 않게 하고 드레싱 꾸준히 해주고. (눈 동그랗게 뜨고 90도 사과 하는 걸 본다.) 야, 야. 뭘 그렇게 까지 해...일어나. 누가 잡아먹냐고... 난 다치게 한 건 누나 뿐이지만... (죄질이 크다...) ... 진짜 몰라. 난 화해나 용서하겠다는 말 같은 걸 듣고 싶은게 아니라고.






유니스 E. 카도간 26-06-29 11:39


그러니까요~ 맨날 목도리 두르고 다니실 때도 괜찮던 게 운동한다고 심해질 수 있어요? (상처 쪽을 가만히 노려보다가 그만둔다.) 아무리 오래된 상처라도, 한 번에 낫는 마법 같은 게 있다면 좋을 텐데요~ 이건 무슨 저주도 아니고 너무해요. (이어지는 말에는 벌떡! 몸을 일으킨다.) 어쨌든 사고라는 거죠? 그렇다면…(골똘히 생각하더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널 좋아해~! 같은 말씀을 듣고 싶은 거예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30 02:11


...목도리는 너희가 볼 때만 한 거니까... 기숙사에선 속옷 바람으로 있어도 괜찮잖아. (물론 그런적은 딱히 없다.) 건드려질 일 없었으니까... 그런 마법이 있으면 병동에 계신 선생님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걸. 저주라... (잠시 생각에 잠긴다.) 유니스, 그것들은 악의로 움직인다고 하잖아. 저주랑 비슷한 성질이라는 거... 어떻게 생각해? (뒤에 오는 질문에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다.) ....그럴 리 없어. ...하지만 날 싫어하진 않았으면 좋겠지. 아무것도 기억 못 하면 좋을텐데...






유니스 E. 카도간 26-07-01 04:23


………루퍼스 기숙사에서 속옷 바람으로 다니세요…? (조금 거리감을 느낀다.) 병동에 계신 분들이 일자리를 잃는 거야말로 이상적인 현실이 아닐…까요? (헛소리나 하다가, 생각에 잠긴 상대를 의아하게 바라본다.) 어떻게 생각하냐니, 질문의 의도를 잘 모르겠어요. 저주랑 비슷한 성질이라면 악의나 염원 같은 걸까요? (이어지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본다.) 왜요~?! 기억하는데도 널 좋아해! 같은 말씀 들으면 엄청 든든하고 낭만적이지 않아요? 아니면 설마 루퍼스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고 싶어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7-02 13:50


아니...아니거든? 상상하지 마. 아무튼 활동이 적다는 얘기야. 너도 은근 남의 일이라고 막 말하는구나... 의료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으면 그런 마법이나 기술의 의존도가 커져서 사소한 기반부터 사장될수도 있지 않을까... (“안그래도 좁은 마법사회의 경제가 활성이 안 되잖아,그리고...”) 아는 정보가 적으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어. 악의 그 자체일까 욕망을 가진 대상이 변질되는걸까... (심드렁한 얼굴...) 나 말고, 난 멀쩡해야지. 누나가 나에 대한 것만 잊으면 좋겠다고...





4-1




루퍼스 크로퍼드 26-06-24 18:17


유니스 완전 무겁다. (못됨...)






유니스 E. 카도간 26-06-24 18:20


네?!?!?!?!






유니스 E. 카도간 26-06-24 18:20


사과하세요!!!






루퍼스 크로퍼드 26-06-24 18:22


(귀에서 피남...) 미,미안...






유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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